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최근 발표된 비자 수수료 인상 소식에 놀랄 수 있습니다.
2026년 7월부터 일본 단수비자 수수료는
기존 3,000엔에서 15,000엔으로 오릅니다.
복수비자는 6,000엔에서
30,000엔으로 인상됩니다.
두 종류 모두 기존의 5배 수준입니다.
환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5,000엔은 약 14만 원 안팎,
30,000엔은 약 28만 원 안팎으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으로 여행하는 한국인도
앞으로 14만 원을 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인 한국인 단기 관광객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일본의 단기체류 비자 면제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비자 수수료가 얼마나 오르는지,
한국인 여행객에게 미치는 영향과
2028년 도입 예정인 전자여행허가제
JESTA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본 비자 수수료 인상 한눈에 보기
시행일
2026년 7월 1일 신청분부터
단수비자
기존 3,000엔
→ 15,000엔
복수비자
기존 6,000엔
→ 30,000엔
인상 폭
기존보다 5배 인상
주요 적용 대상
일본 입국 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여행객
한국인 단기 관광객
비자 면제 대상이므로
이번 비자 수수료 인상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향후 변화
일본은 2028년 중
전자여행허가제 JESTA 도입을 목표로 준비 중
JESTA 수수료
아직 확정되지 않음
1. 일본 비자 수수료가 얼마나 오르나?
일본 정부는 2026년 6월 19일
비자 수수료를 정하는 시행령 개정을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수수료는
2026년 7월 1일 이후 접수되는 신청부터 적용됩니다.
단수비자
현재 3,000엔
→ 15,000엔
복수비자
현재 6,000엔
→ 30,000엔
단수비자는 일반적으로
정해진 유효기간 안에 한 번 입국할 수 있는 비자입니다.
복수비자는 유효기간 동안
조건에 따라 여러 차례 입국할 수 있는 비자입니다.
이번 인상으로 단수와 복수비자 모두
기존 금액의 5배가 됩니다.
환율이 변하기 때문에
한국 돈으로 환산한 금액은 계속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히 14만 원’ 또는
‘정확히 28만 원’으로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금액은
각각 15,000엔과 30,000엔입니다.
2. 일본이 48년 만에 수수료를 올리는 이유
일본 외무성은 현재 비자 수수료가
1978년에 정해진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물가와 환율,
비자 심사에 필요한 행정비용은 크게 달라졌지만
기본 수수료는 오랫동안
3,000엔과 6,000엔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인상 배경으로
다음 요인을 들고 있습니다.
장기간 누적된 물가 상승
환율 변동
비자 발급 행정비용 변화
다른 국가와 비교해 낮았던 수수료 수준
따라서 이번 조치는
최근 관광객 증가만을 이유로 갑자기 결정됐다기보다
오랫동안 유지된 수수료 체계를
현재 수준에 맞게 조정하는 성격이 큽니다.
일본 외무상은 비자 수수료가 크게 오르지만
즉시 방일 관광 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비자를 받지 않아도 되는 국가가 많고,
비자 발급이 필요한 여행객도
여행 전체 비용에서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3. 한국인도 일본 여행 갈 때 15,000엔을 내야 할까?
일반적인 한국인 관광객은
이번 수수료 인상 대상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일본과
단기체류 비자 면제 협정을 적용받는 국가입니다.
한국 여권을 가진 사람이
관광과 친지 방문, 단기 출장 등의 목적으로
일본에 90일 이내 머문다면
원칙적으로 별도의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됩니다.
비자를 신청하지 않으므로
비자 발급 수수료도 낼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인 단기 여행객
비자 신청 없음
→ 비자 수수료 없음
한국인 장기 체류자
유학이나 취업, 장기체류 등
90일을 넘겨 체류하는 경우에는
목적에 맞는 체류자격과
비자 절차가 별도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발표를 보고
“앞으로 한국인도 일본여행을 갈 때
14만 원을 무조건 내야 한다”고 이해하면 잘못입니다.
이번 인상은 일본 입국 전에
실제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4. 어떤 여행객이 영향을 받을까?
이번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은
일본 단기비자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하는 국가의 국민입니다.
또한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이라도
단기 관광이 아닌 목적으로 입국하거나
허용된 체류기간보다 오래 머무르는 경우에는
별도의 비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영향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만 국적과 비자 종류,
상호주의 협정에 따라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금액은 거주지 관할
일본 대사관이나 총영사관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5. 비자 면제국은 몇 곳인가?
일본은 대한민국과 미국,
캐나다와 영국 등
74개 국가·지역에
단기체류 비자 면제 제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은
일반적으로 90일 이내 단기체류가 가능합니다.
다만 국가마다 허용되는 기간과
전자여권 등록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국가는
전자여권을 보유해야 비자가 면제되며,
입국 전 일본 공관에
전자여권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일반적인 90일 이내 단기체류라면
별도의 사전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자 면제는
입국을 무조건 보장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최종 입국 허가는 일본 공항이나 항구의
출입국 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6. 한국인은 앞으로도 계속 무료일까?
현재는 한국인이
단기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갈 때
비자를 발급받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비자 수수료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2028년 중
전자여행허가제인 JESTA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JESTA가 시행되면
비자 면제 국가의 여행객도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여행허가를 신청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즉 한국인은 지금처럼 비자는 면제받더라도
JESTA 신청 대상에는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제도가 시행된 것은 아닙니다.
신청 수수료와 유효기간,
신청에 필요한 정보,
한 번 허가로 몇 차례 입국할 수 있는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일본여행을 준비하면서
JESTA를 신청하거나 비용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7. JESTA는 비자와 무엇이 다를까?
비자와 전자여행허가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제도입니다.
비자
입국 전에 대사관이나
전자비자 시스템 등을 통해 신청합니다.
신청서와 여권,
여행 일정과 재정증명 등
여러 서류를 제출해야 할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이 필요한 국가의 여행객은
비자가 없으면 원칙적으로 출발할 수 없습니다.
전자여행허가
비자가 면제된 국가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출발 전 여행목적과 여권정보,
체류장소 등을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제도입니다.
미국의 ESTA와
캐나다의 eTA,
영국의 ETA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자여행허가를 받았다고 해서
일본 입국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항이나 항구에서
최종 입국심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8. JESTA는 왜 도입하려는 걸까?
현재 비자 면제 국가의 여행객은
별도의 사전 비자 심사 없이
항공기나 선박에 탑승한 뒤
일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JESTA를 통해
출발 전에 여행객 정보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입국 목적과 체류지 등을
미리 제출받아 심사하고,
입국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사람은
항공기 탑승 전부터 확인하겠다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가 설명하는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법 체류 가능성 사전 확인
입국거부 대상자 조기 확인
공항 입국심사 대기시간 단축
입국부터 출국까지 정보관리 강화
급증하는 외국인 방문객 대응
일본은 당초 2030년 도입을 검토했지만
계획을 앞당겨 2028년 중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9. 일본 관광객 감소와 비자 수수료 인상의 관계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2026년 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 355만 9,9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25년 5월과 비교하면
3.6% 감소한 수치입니다.
다만 모든 국가의 방문객이
동시에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한국인 방문객은
2026년 5월 약 95만 1,3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5.2% 증가했습니다.
반면 중국인 방문객은
전년보다 60.4% 감소했습니다.
전체 방문객 감소에는
특정 국가의 방문 수요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5월 관광객 감소를
비자 수수료 인상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새 수수료는 2026년 7월부터 적용되므로
5월 관광객 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관광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시행 이후 자료를 살펴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10. 비자 수수료가 관광객을 줄일까?
단수비자 수수료가
3,000엔에서 15,000엔으로 오르면
비자가 필요한 국가의 여행객에게는
분명 추가 부담이 됩니다.
특히 가족이 여러 명이거나
여행 경비에 민감한 관광객이라면
일본 대신 다른 나라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여행 전체 비용과 비교하면
수수료 인상만으로 여행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 수 있습니다.
항공료와 숙박비,
환율과 현지 물가,
외교관계와 항공노선 등이
관광객 수에 더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 한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은
현재 비자 면제 대상이어서
이번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본 전체 관광객이
수수료 인상만으로 급감할 것이라고
지금 단계에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11. 오버투어리즘 대책과 같은 정책일까?
일본의 교토와 후지산,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관광객 과밀과 쓰레기,
소음과 사유지 침입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자 수수료 인상을
오버투어리즘 대책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외무성의 공식 설명은
48년간 유지된 수수료를
물가와 환율 변화에 맞춰 조정한다는 내용입니다.
오버투어리즘 관리와
외국인 체류 관리 강화 정책이 함께 진행되고 있지만,
비자 수수료 인상의 목적을
관광객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만 단정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 관광지 혼잡 문제는
숙박세와 입장료,
관광객 동선 분산과
지역별 이용규칙 등
별도의 정책으로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12. 일본 여권 수수료는 반대로 내려간다
일본은 비자 발급 수수료를 올리는 것과 동시에
일본 국민이 신청하는
여권 발급 수수료는 7월 1일부터 인하합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성인 10년 여권의 경우
기존 약 15,900엔에서
8,900엔으로 내려갑니다.
18세 미만의 5년 여권도
4,400엔으로 인하됩니다.
두 제도는 같은 날 바뀌지만,
비자 수수료로 얻은 재원을
여권 비용에 직접 사용한다고
공식 자료만으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확인 가능한 사실은
비자 수수료는 인상되고
일본 국민의 여권 발급 수수료는
같은 날 인하된다는 점입니다.
일본 비자 수수료 관련 자주 묻는 질문
한국인도 7월부터 비자비 15,000엔을 내나요?
아닙니다.
한국인은 일본의 단기체류
비자 면제 대상입니다.
관광이나 단기 방문 목적으로
90일 이내 체류한다면
비자를 신청하지 않으므로
비자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본에 90일 넘게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90일을 초과해 체류하거나
취업과 유학 등의 목적으로 입국한다면
목적에 맞는 체류자격과
비자를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관광객에게 적용되는
비자 면제만으로 장기 체류할 수는 없습니다.
6월에 신청하고 7월에 받으면 인상된 금액을 내나요?
새 수수료는
2026년 7월 1일 이후 접수된 신청부터 적용됩니다.
6월 30일까지 정상적으로 접수된 신청은
원칙적으로 기존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단, 실제 납부 통화와 절차는
신청한 일본 공관에 확인해야 합니다.
비자가 거절돼도 수수료를 내나요?
일본의 일반적인 비자 수수료는
비자가 발급될 때 납부합니다.
발급되지 않은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대행기관 이용료와
서류 준비비용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도 JESTA를 신청해야 하나요?
JESTA가 계획대로 시행되면
한국과 같은 비자 면제 국가 여행객도
신청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행 전이며
구체적인 대상과 수수료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일본여행에는
JESTA 신청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본 입국 시 여권 유효기간은 얼마나 남아야 하나요?
일본 체류기간 동안
유효한 여권이 필요합니다.
항공사나 환승국에서
별도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으므로
여권 만료일이 가까운 경우에는
출국 전에 갱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일본은 2026년 7월 1일부터
비자 발급 수수료를 크게 인상합니다.
단수비자는 3,000엔에서 15,000엔,
복수비자는 6,000엔에서
30,000엔으로 오릅니다.
두 종류 모두
기존보다 5배 인상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인은
일본의 단기체류 비자 면제 대상입니다.
일반적인 관광과 단기 방문으로
90일 이내 머문다면
이번 비자 수수료 인상 때문에
15,000엔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일본은 2028년 중
전자여행허가제 JESTA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한국인도
출발 전 온라인 허가와
별도의 수수료가 필요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는 대상과 비용이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한국인도 곧 일본 입국비를 낸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일본여행을 준비한다면
확인되지 않은 SNS 정보보다
일본 외무성과 주한일본대사관의
최신 입국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일본이 2026년 7월부터 단수비자 15,000엔, 복수비자 30,000엔으로 수수료를 인상합니다. 한국인 적용 여부와 비자 면제, JESTA 도입 계획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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