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경주여행이라고 하면
수학여행과 역사유적지를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주의 관광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 주변에서는
외국인 자유여행객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고,
동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동남아시아 관광객도 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은 약 56만 9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체 방문객 증가율이 7.1%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경주시는 이러한 변화를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나타난 효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주 관광객은 얼마나 늘었고,
어떤 국가에서 많이 방문했을까요?
또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에 실제로 도움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관련 내용을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경주 외국인 관광객 증가 한눈에 보기
조사 기간
2026년 1월~5월
경주 전체 방문객
2,154만 4,399명
지난해 같은 기간
2,007만 4,196명
전체 방문객 증가율
7.1%
외국인 방문객
56만 9,357명
지난해 같은 기간 외국인 방문객
48만 1,195명
외국인 증가율
18.3%
2025년 연간 외국인 방문객
약 138만 명
경주시 향후 목표
외국인 방문객 200만 명
평균 체류기간 목표
현재 약 1.8일에서
향후 3일까지 확대
1. 경주 전체 관광객 2,154만 명 기록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경주를 방문한 전체 방문객은
2,154만 4,3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07만 4,196명과 비교하면
약 147만 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증가율로 계산하면
7.1%입니다.
경주는 원래도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과 첨성대,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지가 많은 도시입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역사관광에 더해
감성적인 카페와 숙소,
야간관광과 한복체험,
지역음식과 골목여행을 함께 즐기는 방문객도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주요 유적지를 빠르게 둘러본 뒤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여행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경주에서 숙박하며
낮과 밤을 모두 즐기는 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2.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18.3%
전체 방문객 증가도 눈에 띄지만,
더 주목할 부분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입니다.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56만 9,35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8만 1,195명이 방문했습니다.
1년 사이 약 8만 8천 명이 늘면서
18.3%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방문객 증가율이 7.1%였던 것과 비교하면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셈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경주는 국내 역사관광도시를 넘어
외국인이 한국여행 중 직접 찾아오는
국제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정말 APEC 효과라고 볼 수 있을까?
경주시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 배경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꼽고 있습니다.
정상회의 개최 과정에서
경주의 이름과 역사문화유산이
해외 언론과 여러 국가의 관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됐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인 행사가 열리면
개최 도시의 이름이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회의장과 관광지,
숙박시설과 음식문화까지 함께 알려지게 됩니다.
경주가 단순히 오래된 유적이 있는 도시가 아니라
국제회의와 관광을 함께 운영할 수 있는 도시라는 점도
보여줄 기회가 됐습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APEC 하나만의 결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확대와
항공편 회복,
개별 자유여행 증가,
SNS를 통한 황리단길과 한옥 숙소의 확산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수치는
APEC을 계기로 높아진 관심과
기존 경주 관광자원의 매력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4. 중국·대만·일본을 넘어 관광시장이 넓어졌다
2025년 경주 외국인 방문객의
국가별 비율을 보면
중국이 1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대만과 일본,
미국과 필리핀 등이 이었습니다.
주요 국가별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18.9%
대만 8.9%
일본 6.2%
미국 5.5%
필리핀 5.0%
인도네시아 4.4%
러시아 4.1%
베트남 3.9%
홍콩 3.1%
중국과 대만, 일본 등
가까운 동아시아 지역의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미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도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정 국가 관광객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방문시장이 다양해지는 것은
관광도시 입장에서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한 지역의 경기나 환율,
항공편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여러 국가에서 꾸준히 방문한다면
관광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단체관광보다 자유여행객이 늘고 있다
과거 외국인의 경주 관광은
버스를 이용한 단체관광이 중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불국사와 대릉원 등을 둘러보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여행 일정을 직접 짜는
개별 자유여행객도 늘고 있습니다.
자유여행객은 유명 관광지만 방문하지 않고
황리단길 골목과 카페,
작은 식당과 기념품점,
한옥 숙소와 지역 체험시설 등을
직접 찾아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류시간이 길어질수록
숙박과 음식,
교통과 쇼핑에 지출하는 금액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것만큼
관광객이 경주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르고
지역 상점을 얼마나 이용하는지도 중요합니다.
6. 외국인이 경주를 찾는 이유
경주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의 역사와 현대적인 여행문화를
한 도시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천년 신라의 역사유적
대릉원과 첨성대,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 월지 등은
경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입니다.
도심 곳곳에 유적이 자리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처럼 느껴집니다.
사진 찍기 좋은 여행지
황리단길과 한옥 숙소,
동부사적지와 꽃밭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SNS로 여행지를 찾는 외국인에게도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입니다.
낮과 밤이 다른 도시
낮에는 유적과 박물관을 둘러보고,
밤에는 조명이 켜진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간관광이 가능한 도시는
숙박 여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KTX를 이용한 접근성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KTX를 이용해 경주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국을 처음 여행하는 외국인도
기차를 이용해 비교적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7. 방문객 57만 명을 그대로 입장객으로 보면 안 되는 이유
이번 경주 방문객 수는
관광지 매표소에서 직접 센 숫자가 아닙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이동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추정한 수치입니다.
외국인 방문객은 해당 지역에
일정 시간 이상 머문 외국인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따라서 같은 사람이 여러 날 머문 경우
날짜별 방문으로 반복 집계될 수 있습니다.
또 경주를 방문한 목적이
모두 관광이었다고 정확히 구분하기도 어렵습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거나
특정 통신 데이터에 잡히지 않는 방문객은
집계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56만 9천 명이라는 숫자는
정확한 실인원이라기보다
지난해와 비교해 방문 흐름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살펴보는 자료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같은 기준과 비교했을 때
18.3% 증가했다는 점은
외국인의 경주 방문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8. 경주시가 세운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목표
경주시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포스트 APEC 글로벌 관광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목표는 외국인 관광객을
연간 200만 명까지 늘리는 것입니다.
평균 체류기간도 현재 약 1.8일에서
3일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방문객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이 경주에서 더 오래 머물고
다시 방문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9.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
숙박업과 음식점,
카페와 교통,
기념품과 체험업체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유여행객이 늘면
대형 관광시설뿐 아니라
골목의 작은 가게와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숙소에도
소비가 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수가 많아졌다고
지역경제가 자동으로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방문객이 당일치기로 떠나거나
일부 유명지역에만 집중되면
경제적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리단길과 대릉원에 집중된 관광객을
불국사권과 보문관광단지,
감포와 동경주 지역까지 연결하는 교통과 상품이 필요합니다.
외국인이 불편 없이 식당과 상점을 이용하도록
다국어 안내와 결제 환경도 개선해야 합니다.
10. 앞으로 경주가 해결해야 할 과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장기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도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체류기간 늘리기
현재 평균 체류기간은
약 1.8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인이 2박 이상 머물 수 있도록
야간관광과 체험 프로그램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다국어 안내 개선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버스와 식당,
소규모 상점에서도
외국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관광객 동선 분산
방문객이 황리단길과 대릉원에만 몰리면
교통과 주차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외곽 관광지와 지역 상권으로
방문객을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대중교통 편의 확대
경주역과 도심,
보문단지와 불국사를 연결하는
외국인 친화적인 교통정보와
이동수단이 더 필요합니다.
경주 관광객 증가 관련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경주 외국인 관광객은 몇 명인가요?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56만 9,3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했습니다.
경주 전체 관광객은 얼마나 늘었나요?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방문객은 2,154만 4,399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습니다.
어느 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나요?
2025년 연간 국가별 비중에서는
중국이 18.9%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만과 일본,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도시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진 점을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유여행 증가,
황리단길과 야간관광지의 인기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주시의 외국인 관광객 목표는 얼마인가요?
경주시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균 체류기간은
현재 약 1.8일에서 3일로 늘릴 계획입니다.
마무리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은 약 56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했습니다.
전체 방문객 증가율보다
외국인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는 점에서
경주의 관광시장이
빠르게 국제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의 이름이 세계에 더 널리 알려졌고,
황리단길과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역사와 현대적인 여행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외국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APEC 효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방문객 숫자를 늘리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며,
지역 상권에서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경주가 천년고도의 이미지를 넘어
세계인이 다시 찾는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2026년 1~5월 경주 외국인 방문객이 56만 9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APEC 이후 관광객 증가율, 국가별 비중, 경주시 관광정책과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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